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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아빠

    좋은 아빠는 어떤 아빠일까? 돈을 많이 벌어 아이들이 갖고싶은 것 다 사주고 하고 싶은 것 모두다 해주는 능력있는 아빠가 좋은 아빠일까? 물질적인 필요만을 공급해주는 아빠라면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은 물질만으로 온전한 삶을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인정받아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아빠 역시 휼륭한 아빠일 수있다. 그런데 이런 아빠들은 너무 바쁘다. 일한다고 바쁘고 사람 만난다고 바쁘고 주말에는 운동한다고 바쁘다. 본인의 스케쥴이 너무 바빠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수있는 시간이 없다면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런 아빠를 둔 어린아이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우리 아빠는 바빠, 바빠도 너무 바빠, 우리 아빠 바빠서 나빠!”

    지금은 아빠가 바쁘지만 자녀들이 성장하고 아빠들은 나이들어 한가할 때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얘들아, 아빠랑 시간 좀 갖자!” “아빠, 나 요즘 너무 바빠요 죄송해요.”

    자녀와 함께 잘 놀아주고 자상한 아빠는 아이들에게 인기짱이다. 그런데 아내를 함부로 대하는 아빠도 있다.
    “당신은 이런 것도 못하고 대체 집에서 하는 일이 뭐야?“
    “당신 하는 짓을 보니 우리 애 걱정된다.걱정돼”
    아내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내의 얼굴에는 항상 수심이 가득하다.

    산모가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자녀에게 주는 젖이 건강하지 못하다. 더 심각한 것은 아무리 어린 자녀라도 엄마아빠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인식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녀들이 불안하다. 훗날 성격장애가 올 수 있다. 하바드대학 정신의학자 스캇펙은 “사람의 모든 정신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라고 했다.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아빠와 무시당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란 딸들은 “난 커서 결혼하지 않을거야” 라며 결혼을 기피할 수도 있다.

    좋은 아빠란 어떤 아빠일까?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 128:3)
    이스라엘 지역에서 포도나무는 너무도 귀한 것이다. 아내는 포주즙을 생산하고,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포도열매같은 존재 즉 가정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김을 받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올리브나무)같아서 올리브가 기름을 생산하고 잎은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등 버릴 것이 없을 만큼 귀하듯이 자녀도 그만큼 집안에서 귀중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내를 귀중히 여기고 자녀를 귀중히 여기는 아빠가 좋은 아빠이다.

    그런데 가장 좋은 아빠는 어떤 아빠일까?
    라이언 화이트라는 아이가 있었다. 열세살 때 혈우병을 앓아 수술받는 과정에서 수혈이 잘못되어 에이즈에 감염되었다. 그러나 라이언은 아무도 원망하지 않았다. 의사에게도 간호사에게도 그는 항상 밝은 웃음을 보여주었고 병원에 있는 동안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유명한 팝가수인 마이클 잭슨도 방문하여 위로했다. 결국 5년을 더 살다가 죽는다.
    아빠는 죽어가는 아들에게 말했다.
    “애야! 정말 미안하다, 지금 아빠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이말을 들은 라이언은 이렇게 말했다.
    “아빠, 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하지만 아무도 아빠가 제게 준 선물같은 그렇게 귀한 것을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아빠는 내게 천국열쇠를 알게 하셨어요. 아빠가 예수님을 소개했고 나는 예수를 믿었어요. 아빠는 내가 말씀을 통해 영생을 얻도록 해주셨어요. 아빠 고마워요”

    어떤 아빠가 가장 좋은 아빠일까?
    돈을 좀 작게 벌어도, 완벽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공경하며 살기를 애써며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자녀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아빠가 가장 좋은 아빠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시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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