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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과 법과규칙

    어느 사회고 법과 규칙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다. 나라마다,문화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모든 영역에 법과 규칙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이 법과규칙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그 법규가 자신을 통제하거나 규제하여 자신의 삶을 제한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서 어떤 사람은 고의로 법을 무시하고, 심지어 “법은 어기라고 만든 것이야 어떻게 법대로 인생을 살수 있어!”하며 자기맘대로 사는 경우도 가끔있다. 이른바 법이 없어도 살사람(?)이다.

    정말로 법과 규칙이 우리의 삶을 제한하여 불행하게 만드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모든 영역에 법과규칙이 없으면 인생자체가 불행하다.
    필자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종종 탁구를 친다. 탁구를 치다보면 탁구테이블 중간에 있는 네트가 걸려 공이 상대방에게 가다간 말고 넘어진다. 공을 주어 또 다시친다.그리고 또 걸린다. 이렇게 성가시게 구는 넷트를 걷어버리고 탁구를 쳐보라! 재미가 있겠는가?
    재미는커녕 동기부여도 없고 아무런 의미도 없다. 정해진 법과 규칙을 따를 때 흥미도 있고,규칙에 따라 경기한 결과 승리를 했을 때 기쁨도 얻는 법이다.

    법과 규칙이 우리의 삶을 제한하는가?
    법과 규칙은 그 사회안에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지켜질 때 나 자신은 물론 이웃을 보호한다. 바로 이 역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법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안전과 보호를 얻게 된다.
    교통신호는 하나의 약속이다. 빨간불이 들어오면 자동차가 서고, 파란불이면 통과한다는 약속이고 노란불이면 경고등으로 설 준비를 하자는 약속이다. 그런데 황색불이 오면 더빨리가고,빨간불인데도 주행을 한다면 약속을 어기고 법을 어기는 것이다.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맞은편에서 오는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여 사고를 당해 생명의 위험까지 이를 수도 있다.

    구약성경에 애굽의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 탈출하여 시내산에서 그들과 함께 약속한 후에 주신 것이 십계명과 율법이다. 십계명이라지만 열가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도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그 율법과 계명을 지킬의사를 묻고 행할 것을 그들이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이 율법과 계명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할 때 반드시 알고 행해야할 것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이 섬길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닌 하나님임을 알고 눈에 보이는 어떤 형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앞에 엎드려 절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고, 일주일동안 안식일날에는 모든 일을 멈추고 하나님을 기억하여 예배를 드리며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하라고 했다.
    이어 5계명에서 10계명은 사람사이에서 행할 계명이다. 먼저 부모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미움도 살인도,간음도 도덕질도 남의 그어떤 것도 탐을 내지 말아야 할 계명을 주셨다.
    이스라엘백성과의 약속이고 계명이지만 모든 인생이 따라야할 법과 규칙이다. 그런데 이 십계명을 말하면 오늘날 사람들은 알러지반응부터 일으킨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명을 왜 오늘 우리가 지켜야 한단말인가? 우리를 옭아매는 그어떤 것도 싫다는 태도이다. 그결과가 오늘 우리의 삶인가? 지인이 내게 보낸 카톡내용이다.
    “아버님 어머님 보세요.
    우리는 당신들의 기쁨조가 아닙니다. 나이들면 외로워야 맞죠. 그리고 그 외로움을 견딜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고요. 자식 손자 며느리에게서 인생의 위안이나 기쁨이나 안전을 구하지 마시고 외로움은 친구들이랑 달래시거나 취미생활로 달래세요. 죽을 땐 누구나 혼자입니다. 그 나이엔 외로움을 품을 줄 아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이고 나이들어서 젊은이 같이 살려하는게 어리석은 겁니다. 마음만은 청춘이고 어쩌고 이런 어리석은 말씀 좀 하지마세요. 나이들어서 마음이 청춘이면 주책바가지인 겁니다.

    늙으면 말도 조심하고 정신이 쇠퇴해 판단력도 줄어드니 남의 일에 훈수드는 것도 삼가야하고 세상이 바뀌니 내 가진 지식으로 남보다 특히 젊은 사람보다 많이 알고 대접받아야 한다는 편견도 버려야합니다. 나이든다는 건 나이라는 권력이 생긴다는게 아니라 자기 삶이 소멸해 간다는 걸 깨닫고 혼자 조용히 물러나는 법을 배우는 과정임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몇개월에 한 번을 하든, 1년에 한 번을 하든 아니면 영영 하지 않아도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하세요~ 그것 가지고 애들 아빠 그만 괴롭히세요!
    마지막으로 이번 설날에 승훈이랑 병훈이 데리고 몰디브로 여행가니까 내려가지 못해요. 그렇게 아시고 10만원 어머니 통장으로 입금해 놓았으니 찾아 쓰세요.

    시어머니의 답장 편지 내용..
    고맙다. 며느라…
    형편도 어려울텐데 이렇게 큰돈 10만원씩이나 보내주고..
    이번 설에 내려오면 선산판거 90억하고 요앞에 도로 난다고 토지 보상 받은 60억 합해서 3남매에게 나누어 줄랬더니.. 바쁘면 할수없지뭐 어쩌겠냐? 둘째하고 막내딸에게 반반씩 갈라주고 말란다. 내가 살면 얼마나 더살겠니? 여행이나 잘다녀와라…

    세상 그어떤 영역의 법과 규칙이든 무시하지 않을 때 진정한 자유와 기쁨이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에게 주신 십계명을 무시하지 않을 때 참된 인생의 복을 누리며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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