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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상17:32-47

    17: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저 블레셋 사람 때문에 우리의 기가 죽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종인 제가 나가서 그와 싸우겠습니다.”

    17:33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있단 말이냐? 너는 아직 어리고 저 사람은 어릴 적부터 싸움터에서 단련해 온 전사다.”

    17:34 그러나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들을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을 훔쳐 가면

    17:35 뒤쫓아가서 때려 쓰러뜨리고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리고 제게 달려들면 털을 움켜잡고 때려 죽였습니다.

    17:36 그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도 그 짐승들 가운데 하나처럼 될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사람을 어찌 그냥 내버려 둘 수 있단 말입니까?

    17:37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해 내신 여호와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구해 내실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17:38 사울은 다윗에게 자기 군복을 입혔습니다. 갑옷을 입히고 머리에 청동 투구도 씌워 주었습니다.

    17:39 다윗은 그 군복 위에 칼을 차고 시험 삼아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이런 옷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입고 갈 수가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들을 다 벗어 버렸습니다.

    17:40 대신에 다윗은 자기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양치기 주머니에 넣은 다음 손에 물매를 쥐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로 다가갔습니다.

    17:41 그러자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17:42 그는 다윗을 물끄러미 쳐다보고는 그가 볼이 불그스레하고 잘생긴 어린아이인 것을 보고 우습게 여겼습니다.

    17:4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나 들고 오다니 내가 개인 줄 아느냐?” 하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17:44 그는 또 말했습니다. “이리로 오너라. 내가 네 살점을 공중의 새들과 들판의 짐승들에게 주겠다.”

    17:45 그러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곧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간다.

    17:46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고 나는 너를 쳐서 네 목을 벨 것이다. 오늘 내가 이 블레셋 사람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주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온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17:47 또한 여호와께서는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여기 모인 사람들이 다 알게 될 것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그분이 너희 모두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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